“전혀 놀랍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복귀한 손흥민에게 해버린 엄청난 발언..뭘까?

전혀 놀랍지 않다, 그게 손흥민이니까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발언입니다. 그는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손흥민의 프로정신

손흥민 선수의 프로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의 탈락이라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는 이미 토트넘으로 돌아와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놀랍지 않다”고 반응했습니다. 바로 손흥민이기에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토트넘은 13승 5무 5패(승점 44)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브라이튼은 9승 8무 6패(승점 35)로 8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쉬운 복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가 팀에 복귀했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폼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엔제볼’ 전략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트로피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선수는 신속히 토트넘으로 복귀하여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참석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9일 브라이튼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 탈락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팀에 복귀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손흥민이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누구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한국이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호주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을 때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느꼈기 때문에 손흥민은 매우 실망했다.

하지만 대회를 본 사람이라면 손흥민이 조국을 위해 바친 헌신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회가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다시 돌아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그가 이곳에 돌아오고 싶어 했으며, 곧바로 훈련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놀랍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손흥민인 것입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브라이튼전 출전을 위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수요일에 돌아와 목요일에 회복 훈련을 하고, 오늘 팀과 함께 훈련했습니다.

이브 비수마와 지오바니 로 셀소도 이번 주에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마노르 솔로몬과 라이언 세세뇽만 팀에서 빠져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없히왕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차출로 인해 부재한 동안, 히샬리송 선수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시너지는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이 떠나기 전까지 그는 득점, 어시스트, 전반적인 플레이 면에서 대회 최고의 공격수였다. 이에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히샬리송의 역할이 필요했다.

히샬리송은 그 역할을 맡아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동량과 플레이가 정말 훌륭했다. 히샬리송이 좋은 상태에서 손흥민을 다시 팀에 데려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감독은 “티모 베르너는 확실히 더 강해지고 있고,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팀에 여전히 있어 쓰리톱에 강력한 옵션이 있다. 이는 경기 시작과 도중에 변화를 줄 수 있어 분명히 좋은 일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설날 축포 쏠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브라이튼전 예상 라인업으로 히샬리송-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예상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힘든 여정을 겪었음에도 ‘참주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브라이튼전에서 다시 경기를 펼칠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