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회였다” VS “다시는..” 클린스만의 주장에 180도 다른 충격의견 낸 손흥민

대회는 무지하게 성공적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말입니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의 의견은 다소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클린스만 자화자찬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4강에 진출한 것은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 우리 팀은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솔직히 비판받는 이유를 모르겠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이겼을 때 모두 행복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는 경기의 내용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대회의 8강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6경기에서 1승 4무 1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에 대한 평가는 낙제점이었습니다.

180도 다른 의견 손흥민

팬들은 결과보다 경기의 내용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클린스만의 전술과 전략 부재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의 근무 태도와 자주 웃는 모습도 일부 팬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반면,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는 다른 시각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지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처럼 다시 웃기 위해 다시 축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귀후 맹활약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후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11일 브라이턴과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멤버로 출전해 1대1로 맞선 경기의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하자 큰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그는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었기 때문에, 아시안컵 결과를 ‘실패’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과는 180도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울린 마지막 경종

또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패한 후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이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며 대표팀 은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대표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클린스만의 대표팀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밝히면서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의 자부심이 너무 컸다. 감사하며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에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은퇴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의 자부심이 너무 컸다”는 표현에서 과거 시제를 사용한 부분이 이러한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시안컵에서의 경험을 언급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손흥민이 특정 대회 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그의 성격상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손흥민의 이러한 발언은 ‘현재의 상황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