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업적이 사라졌다!
베트남 축구계가 또 한번 난리가 났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박항서가 연 전성기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재임 기간 동안 베트남 축구는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팀을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리고,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오르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축구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박항서 감독의 지도 하에 베트남은 뛰어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U22 팀은 그의 지휘 아래 2019년과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되찾아왔습니다. 이전까지 동남아 축구의 강자로 군림하던 태국을 제치고 베트남을 동남아 축구의 새로운 맹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베트남 축구는 단순히 경기에서의 승리를 넘어서 동남아 축구 판도를 재편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리더십과 전략은 베트남 축구를 새로운 전성기로 이끌었고, 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게 도전의 대상으로서 베트남을 인식시켰습니다.
전성기 사라진 베트남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물러난 후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을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조기에 탈락하는 등 성적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박항서 감독 시절 이룩했던 ‘FIFA 랭킹 100위권’ 안에 드는 성과에서도 크게 후퇴하였으며, 베트남 축구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의 후임인 필립 트루시에 감독 아래서 베트남 축구는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파가 발표한 2024년 2월 랭킹에 따르면, 베트남은 랭킹포인트가 이전 대비 41포인트 하락해 1194.58을 기록,
105위로 밀려나며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반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태국은 12계단 상승해 101위에 오르며 동남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베트남 팬 반응
베트남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물러난 후 팀이 특유의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박항서 감독 시절 구축된 철저한 실리위주의 축구, 즉 강력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통해 동남아를 제패한 전략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베트남 축구에 대한 기대와 성과가 크게 하락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이룩한 성과와 그가 떠난 후의 변화는 베트남 축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그의 전략과 리더십이 베트남 축구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하며, 그의 뒤를 잇는 이들이 이러한 성과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