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인데?” 손흥민을 영입준비중이라는 유럽의 빅클럽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와 함께 ‘빅클럽’이 움직인다는 소식입니다.

사우디는 이미 한차례 영입을 실패했는데요. 또다른 빅클럽은 어떨까요?

사우디의 폭풍영입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영입하는 데 엄청난 자금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인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전문매체 TBR에 따르면, 사우디 측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큰 틀의 계획은 마무리되었고 현재는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입 계획은 올 여름 유럽 축구 오프시즌 중에 실행될 예정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은 최근에 축구와 골프 등 스포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의 국제적 관심과 친화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우디 또 노린다

PIF는 이미 사우디의 축구 명문 클럽인 알힐랄,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이티하드 등 4개 클럽의 운영 권을 확보한 후에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했으며, 이번에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케빈 더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EPL의 스타들을 더불어 스카우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IF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미 지난 여름에 시도했었던 사실도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손흥민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PIF가 토트넘과의 협상을 먼저 진행한 후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적료와 연봉 면에서 높은 제안을 통해 토트넘의 동의를 얻은 뒤에 선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영입준비?!

프랑스 축구 명문 파리생제르맹(PSG)도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PSG가 손흥민을 영입하여 아시아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PSG도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이적료를 약 6000만 유로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SG는 지난해 이강인을 영입한 후 유니폼 판매 등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강인의 유니폼은 간판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스포르트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을 영입한 후 아시아 시장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확인한 PSG는 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 역시 영입하고자 한다”며 “올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이적설이 나오면서 음바페의 빈자리를 손흥민으로 메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