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이다” 올림픽 탈락 신태용, 인니 축구협회, 팬들이 남긴 충격반응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에 탈락한 가운데, 인니의 반응이 화제입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아쉬운 탈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도 기니에 0-1로 패배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이 좌절되었습니다.

이 패배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로의 진출을 기대했으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사상 최초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40년 의지

신태용 감독은 이 대회를 앞두고 40년 간의 축구 인생을 걸고 대회에 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 이라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비록 신태용 매직이 이번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그가 이끄는 팀의 도전과정에서 보여준 투지와 성과는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보여준 발전 가능성과 신태용 감독의 리더십은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림픽 진출이 무산되었음에도 인도네시아에서는 비판보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은 “모든 선수, 관계자, 지역 사회 및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도네시아가 이룬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 축구가 아시안컵 준결승에 이어 올림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큰 성과로 봤으며, 이러한 경험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역시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CNN 인도네시아’는 팬들이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에 대한 칭찬이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와 같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아직 많은 기회가 남아있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콤파스’도 U-23 대표팀의 이번 여정이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릭 토히르 회장은 또한, 이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축구가 보여준 잠재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2028년 LA 올림픽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각과 계획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진출

기니가 마지막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짓으면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16개국이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기니는 A조에서 개최국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다른 조 편성을 보면, B조에는 이라크,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가 배치되었고, C조는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 우즈베키스탄이 속하게 되었습니다. D조에는 일본,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등이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으나,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아쉽게도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는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예선 탈락 사례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 예선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은 여러 도전을 맞이했으며, 이번 실패가 향후 대회를 위한 귀중한 경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