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누구한테!
프리시즌을 치르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상대팀의 행동에 분노했습니다.
충격사건

울버햄튼의 최근 전지훈련 중 친선경기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얼룩졌습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에 따르면, 이 문제는 울버햄튼의 다니엘 포덴스가 팀 동료 황희찬에 대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목격한 후 발생했습니다. 포덴스는 코모 1907과의 경기 중 해당 수비수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퇴장당했습니다.
황희찬 투입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된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습니다.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3분에 코모의 한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고, 이에 황희찬이 항의한 후, 팀 동료들과 상대 팀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경기 후, 울버햄튼의 감독 게리 오닐은 황희찬과 대화를 나누었고, 황희찬은 계속해서 경기에 참여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또한, 울버햄튼은 이 사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며, 황희찬이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음을 드러내고, 팀 내에서의 연대와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후 UEFA의 대응과 조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처음이 아니다

황희찬 선수는 유럽에서의 경력 동안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겪었습니다. 2년 전 포르투갈에서의 프리시즌 경기 중에도 그는 SC 파렌세의 관중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받았습니다.
관중들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눈 찢는 동작을 취했을 때, 황희찬은 이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으며, 울버햄튼 구단도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황희찬은 당시 사건에 대해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이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인종차별에 맞서는 그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근 사건에서도, 황희찬은 또 다시 충격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했습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경기 중단 여부를 물었고, 황희찬은 팀과의 연습을 계속하길 원했습니다.
감독도 분노

오닐 감독은 이에 대해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다. 솔직히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인종 차별이었다. 이런 일로 인해서 선수와 이야기하고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 자체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황희찬은 팀을 우선시하는 자세와 함께 경기를 계속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정말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 상황서도 팀을 우선시하고 경기를 하고 싶다는 게 대단하다.
그는 프리시즌 투어라는 점을 이해하고 동료들이 계속 뛰길 원했다. 우리는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황희찬의 프로페셔널리즘과 그가 겪은 차별에 대한 팀의 지지를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열받은 동료, 급기야

포덴세의 행동은 최근 인종차별 사건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황희찬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코모 수비수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과감하게 대응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포덴세는 소셜 미디어에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팬들이 포덴세의 행동을 찬양하며, 그가 동료를 보호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울버햄튼의 감독 게리 오닐은 포덴세의 행동에 대해 “솔직히 좀 과하긴 했어도 올바른 행동이었다”라고 말하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팀 내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문화가 강조되는 순간이었으며, 오닐 감독의 발언은 팀원 간의 연대감과 인종차별에 대한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팬들 반응

SNS에서는 포덴세의 행동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 팬은 “폭력은 옳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인종 차별이 더 잘못됐다”고 언급하며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나선 포덴세가 멋지다, 주장을 달아야 한다”라고 의견을 표현하며, 포덴세의 리더십을 칭찬했습니다.
이런 반응들은 축구계에서 팀원을 보호하는 행동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이 어떻게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축구계 내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