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못가도 한국은 가야지” 일본투어 불참했는데, 나홀로 한국 들어온 토트넘선수

일본은 못가도 한국은 간다!

나홀로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 선수가 화제입니다.

나홀로 입국

유로 2024에 참가한 후 추가 휴가를 받은 라두 드라구신(22·토트넘 핫스퍼)이 대한민국에 입국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드라구신의 한국 입국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반가워요 한국

드라구신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고, 토트넘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내가 그리웠지?”라고 농담을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 총 31명의 선수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27일에는 비셀 고베와의 경기(3-2 승)를 마친 후, 한국으로 향해 K리그 및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참선수들

다만,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 7명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 후 재활을 위해 런던에 남았고,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한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추가 휴가로 불참합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은 방출 명단에 올라 이적을 모색 중입니다.

유로 2024에 참가했으나 조기 탈락한 드라구신은 이번 한국 투어에만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는 토트넘이 일본 투어 중일 때 휴가를 즐겼으며, 복귀 일정에 맞춰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향후 일정

한편, 토트넘 핫스퍼의 주요 선수단은 드라구신보다 앞서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등 동료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방한이 처음인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올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신입 선수들은 국내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얼굴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31일 수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택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 3일 토요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은 후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