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마침내 손흥민 선수가 참아왔던 말을 해 화제입니다.
3차예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홈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이날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지만, 홍명보호는 홈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팔레스타인이 선제 득점을 올리는 듯 했으나, 골은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습니다.
공세 강화
특히 후반전에는 한국이 공세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속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이나 골대를 맞고 돌아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홈경기의 장점으로는 기후, 잔디 상태, 시차 등 환경적인 요소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홈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러한 이점들이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지는 경기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홈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인 문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 문제는 이번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도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미 김기동 감독과 기성용 선수가 과거에 잔디 상태를 비판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패스가 바운드되면서 정확한 볼 컨트롤이 어려웠고, 슈팅이나 드리블 시에도 공이 제대로 땅에 붙지 않아 선수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제약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의 흐름 자체가 자주 끊기며 한국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제대로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흥민 인터뷰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홈 경기의 잔디 상태가 원정 경기보다 더 나은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원정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비교적 좋기 때문에, 홈 경기장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잔디 상태를 기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 모두 같은 잔디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잔디 상태를 변명으로 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플레이를 중시하는 강팀일수록 잔디 상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공을 소유하고 다루는 데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추후 경기에서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