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레전드” 손흥민과 뛰고 싶어서 직접 토트넘으로 왔다는 축구선수의 깜놀할 정체

“쏜과 뛰려고 왔다” 파페사르 아닙니다. 토트넘에서 최근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사실 쏜과 뛰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고 고백해 화제입니다.

지난여름 토트넘에 온 이유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6일(한국시간) “비수마는 지난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당시 함께 뛰고 싶었던 선수를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수마는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라이튼을 떠나 토트넘으로 가기로 한 당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비수마는 “나는 브라이튼을 떠날 준비가 됐다. 4년이란 멋진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제 정말 때가 되었다’라고 스스로 말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구단도 내가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내 커리어가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라며 “구단에서도 동의했다. 토트넘이 영입 제안을 했고, 나는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비수마는 토트넘의 레전드들과 함께 뛰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는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그리고 모든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건 나에게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원사령관

비수마는 2018년 릴OSC를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했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에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2021-22시즌 총 28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26경기 중 25경기서 선발로 출전하며 영향력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 토트넘으로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올시즌은?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고 이적했지만 첫 시즌에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총 28경기에 나섰는데, 프리미어리그 23경기 중 선발 출전은 10경기뿐이었습니다. 시즌 중후반기에는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은 달라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하게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입지가 커졌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비수마가 함께 뛰길 원했던 선수 중 손흥민과 유일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비수마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요리스는 토트넘 선수로 남아있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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