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데려와!” 베트남, 제2의 박항서로 콕 찝었다는 한국인 감독의 정체

한국인 데려와야지! 베트남 축구가 다시 한번 한국인 감독을 주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후보로 점찍은 인물은 지금도 감독을 하는 인물인데요. 헛물을 켜는것일까요?

흔들리는 베트남

베트남 매체 은구오이 라오 동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체제 기대치가 점점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트루세에 감독 후임을 생각하고 있다. 후보 중 하나인 김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달 A매치 기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 상대로 0-6 대패를 당했다. 베트남 축구 팬들은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자, 화가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트남 축구 팬들은 내심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 대표팀 감독이 복귀한 길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로 따라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전 감독과 스타일이 비슷한 김판곤 감독을 차기 베트남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업적

앞서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성인 및 U-23 감독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이후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썼습니다.

베트남 U-23 대표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8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2018), 2019년과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베트남 성인 대표팀으로는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23년 준우승, 베트남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예선 진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4-3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만이 대만을 3-0으로 이기면서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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