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클래스 전혀 아냐”라고 발언해 충격안긴 리버풀 레전드

손흥민 월클 아니야

“토트넘에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없다” 이어 “그는 토트넘과 아스날 선수들의 자질에 대해 대담한 발언을 했다. 수네스는 북런던 두 팀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리버풀 레전드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수네스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 월드클래스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맨체스터 시티에 몇 명 존재하고 모하메드 살라가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네스는 “아스날과 토트넘? 아직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389경기에 출전해 155골을 넣었습니다. 구단 역대 득점 6위로 5위 클리프 존스(159)를 맹추격 중입니다.

토트넘? 월클 존재했던 적 없는 팀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를 들어 올렸습니다. 2021-2022시즌 23골을 터트리며 살라와 공동 수상했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극적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악재를 딛고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전 도중 안와골절로 쓰러졌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빠르게 회복하더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어이 10골을 넣었습니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었습니다.

기록이 말해주는 월클

올 시즌은 수술후 제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 축구와 결이 맞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10골을 넣으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14골), 2위 살라(리버풀, 11골)를 맹추격 중입니다.

만약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또다른 대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는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넣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10시즌),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9시즌)가 뒤를 잇습니다. 손흥민과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상황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 계속 발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3골로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113골)와 함께 역대 득점 공동 23위입니다.

라힘 스털링과 스티븐 제라드(이상 120골)를 뒤쫓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역대 도움은 통산 56개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에릭 칸토나 등과 함께 공동 29위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중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 계속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손흥민도 내게 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 때, 최고의 선수들이 오히려 좋은 선수를 더 많이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다른 선수들도 성공에 대한 의욕이 있지만 손흥민이 이 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확실한 에이스가 바로 손흥민인 셈입니다.

월클 아니라고 말한 또다른 사람

물론 수네스처럼 손흥민에 대해 월드클래스로 평가하지 않은 인물이 있습닌다. 바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입니다.

지난 2018년 손흥민에 대해 부친 손 씨는 “손흥민,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라고 발언했다. 물론 엄격한 아버지이자 축구 감독으로 내놓은 발언이었습니다.

손흥민이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내놓은 이야기입닌다. 하지만 수네스는 토트넘에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없다면서 손흥민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수네스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인정받으려면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하며 성취한 것이 없는 선수를 세계적인 선수라고 부르는 것이 성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수네스의 발언은 손흥민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손흥민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도 드뭅니다.

지난 201-20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손흥민은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중입니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수네스가 언급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등 득점왕에 등극했습니다.

또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서도 맹렬한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벌써 10골-4도움을 기록중입니다.

스포츠바이블은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수네스의 발언에 대해 아스날 팬들도 불만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