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골은 없는골이야” 이게 대체 무슨말일까요?
사우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남겼습니다.
사우디와 16강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E조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이번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26일 휴식을 취한 후, 27일 오전 10시에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 분석 완료

본 훈련 10분 전에 시작된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에서, 그는 휴식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팀을 면밀히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 경기를 분석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분석했다. 9월에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긍정적인 부분이 있으나,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더 좋아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대해 그는 추가로 “스위칭 플레이가 좋고, 시스템 안에서 흐름을 잘 타며 개인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약점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이제는 단판 승부다. 지면 탈락이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16강에 오른 모든 팀은 결승전을 치르는 것처럼 토너먼트를 치를 것이다. 드라마가 쓰이고 긴장감이 높을 것이다. 기대가 되고 빨리 만나고 싶다”고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3만 명의 팬이 경기장에 운집할 것이다.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토너먼트는 분명 다른 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골은 실점에서 빼도 돼

조별리그에서의 많은 실점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실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집중력 문제가 아니며, 실점이 한 가지 문제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순간의 실점 장면만으로 실수라고 판단하는 것은 단순한 분석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고 보완점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실점에 대해 “심판 판정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특히 황인범 선수의 실수 당시에도 파울이었다고 본다.
이 장면은 여러 번 돌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점은 아쉽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이제 모두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경기는 결승전 같은 경기이며,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앞을 보고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빨리 연장해라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팀의 탈락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의견에 답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빨리 숙소를 연장하라. 나는 결승까지 있을 것이다. 대회에 올라간 이상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경기를 보면 모두가 화가 나고 속상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좋은 팀이며 존중하고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전에서 긍정적인 점이 많았다. 경고 관리를 지시했고, 누적 경고를 받은 선수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황희찬과 김진수가 돌아왔다는 것도 긍정적이며, 팀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며, 그 목표가 뚜렷하다”고 말하며 대표팀에 대한 확신과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손흥민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손흥민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미디어와 팬들에게 선수들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말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전에서 추가시간이 12분이었는데, 14분에 실점했다. 이에 대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한 “질타가 당연하고, 그러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힘들고 짜증 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말레이시아전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1차 목표인 16강에는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감독은 “어려운 부분이 많고, 질타는 당연하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감독의 결정이나 전술을 비판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언급하며, “90분을 넘어 120분까지,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긍정적으로 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의 요청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