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정말 000이야!” 우리보다 먼저 16강을 확정지은 일본의 구보가
이강인에게 최근 연락을 한 모습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그는 무슨말을 했을까요?
구보의 연락

일본 축구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소속)가 친한 친구 이강인(PSG 소속)과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사커 다이제스트’는 최근 보도에서,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과 친분을 쌓은 구보가 친구와의 재회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각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하고, 일본은 바레인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당초 두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도 있었으나, 한국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며 이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한국이 승리했다면 E조 1위로 올라 F조 2위 일본과 맞붙었을 테지만, 무승부로 인해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만나려면

이제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팀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토너먼트 대진표 상에서 한국과 일본이 반대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두 팀이 결승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루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회 시작 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안컵 결승전이 한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이자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이 우승을 두고 격돌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구보 다케후사가 이강인에게 연락하여 결승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훈련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래 16강에서 만나게 될 것 같아 이강인한테 연락이 왔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결국 결승전 전까지 만나지 않게 되어 연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보의 말

구보는 “경기를 보았는데 결과가 여러 번 바뀌었다. 한국이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무승부로 끝나서 깜짝 놀랐다”라며
“솔직히 바레인을 만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레인이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에 승리하고,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비기면서 바레인이 조 1위로 올라가 일본과 16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구보는 “우리 둘 중 한 명이 먼저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표현했습니다.
일본의 자랑 구보

일본 출신의 축구 선수 구보 다케후사는 10살이던 2011년에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여, 2015년까지 그곳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와 같은 시기에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이강인과는 매우 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구보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영입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구단에 징계를 내린 후,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해당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구보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성장 대신, 일본 FC도쿄에 입단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J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J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한 구보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의 2군 팀인 카스티야가 구보를 영입했고, 그는 스페인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과 함께 뛰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구보 다케후사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택했습니다. 소시에다드에서 구보는 진정한 날개를 달았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하여 9골과 4도움을 기록, 팀 내에서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팬들의 인정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강인과 구보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구보는 6골과 3도움을 기록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팀은 리그 6위에 올라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해 순항 중입니다.
소시에다드와 계약하면서 구보는 6000만 유로(약 8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그의 몸값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구보는 2027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으며 미래의 주요 자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최근 2024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값을 새로 갱신했는데, 이때 구보의 몸값은 6000만 유로로 평가되어 AFC 소속 국가 선수들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구보가 약속한 대로, 결승전에서 이강인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만나 우승컵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