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과부하가 걸렸던걸까요?
황희찬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장

황희찬은 2월 11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의 부재 속에서 울버햄프턴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와 아이반 토니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리그 10위(9승 5무 10패·승점 32)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를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황희찬이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습니다. 훈련 중 종아리 근육에 문제를 느껴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감독피셜

영국의 익스프레스앤스타는 개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의 부상으로 실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쿠냐는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부상의 심각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닐 감독은 쿠냐의 상태에 대해 “아직 말하기 힘들다. 햄스트링 쪽에 뭔가를 느꼈다. 지금은 별로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심각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시즌에는 부상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쿠냐를 잃는다면 큰 손실이 될 것이다. 월요일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차니도 다음 주에는 괜찮아지길 바란다. 어제 오후부터 종아리에 문제를 느꼈다. 종아리 근육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다. 다음 주에는 훈련하고 주말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결장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닐 감독은 “경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차니의 부상이 있었고, 경기 중에는 쿠냐를 일찍 잃었다. 두 선수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매우 어렵다. 주요 공격수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라고 브렌트퍼드전에서의 완패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아시안컵 여파

황희찬은 지난 달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대표팀에 합류한 직후 경미한 엉덩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하여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던 황희찬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탈락 위기에서 대표팀을 구해냈습니다. 이어 연장 전반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성공시켜 4강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감행한 황희찬은 요르단전에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선발 출전해 약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0-2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황희찬 인터뷰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훈련부터 사실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몸 관리를 더 잘하고, 아프지 않아야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울버햄프턴으로 돌아온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 열심히 뛴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도와주신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대회 기간 동안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승리라는 결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일 중요한 순간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스스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 임했습니다”라며 “아시안컵 기간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