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선물” 손흥민이 스폰서인 아디다스에게 감동을 받은 놀라운 이유

세상에, 아디다스가 손흥민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했습니다.

손흥민은 감격했는데요. 대체 무엇일까요?

정말 감동

손흥민은 작은 선물에도 크게 감동하는 사람임을 입증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이 아디다스의 글로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번 영상은 제품 홍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홍보와는 무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아디다스의 트레이닝 상하의를 입은 채로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갑자기 한 관계자가 다가와 “당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다릴 수 있나요?”라며 말했습니다. 잠시 후, 손흥민의 손에는 아디다스로부터 전달된 검은색 상자가 들어왔습니다.

검은색 상자 안에는 손흥민의 이름과 함부르크의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이 들어있었습니다. 비록 손흥민의 데뷔 시즌 유니폼은 아니었지만, 함부르크의 2023~2024시즌 홈 유니폼에는 손흥민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가 감동한 이유

손흥민은 자신의 이름과 데뷔 시즌 등번호인 40번이 적힌 함부르크 유니폼을 보자마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유니폼을 펼친 뒤에는 “와!”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진짜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말 대단하다. 이 유니폼을 보니까 감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함부르크는 내가 축구를 시작했던 곳이기 때문에”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손흥민은 “함부르크, 앞으로 나아가자”라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심지어 독일어로도 그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이후로 독일 무대에서 한 번도 축구를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능숙한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이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신입생인 티모 베르너와의 소통을 위해 주장으로서 독일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을 잊지않은 손흥민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오 마이 갓,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함부르크에서의 데뷔 이후로 14년이 흘렀습니다. 2010~2011시즌에 함부르크와 첫 계약을 맺은 이후, 손흥민은 프리시즌부터 함부르크의 미래를 밝힐 잠재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데뷔전부터 놀라운 득점 능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곧바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성장과 함께 함부르크의 기대도 커져갔고, 결국 팀과 정식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첫 시즌에는 공식 경기 1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기량을 입증했으며, 그때 달고 있던 등번호는 40번이었습니다.

이는 손흥민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그해의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함부르크 팬들에게 각인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는 이러한 순간을 알아채고, 손흥민에게 작지만 감동적인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두 번째 시즌부터 40번이 아닌 15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는 뛰어난 활약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세 번째 시즌에는 팀의 주축으로서 인정받았습니다.

함부르크에서의 세 시즌을 마치고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였고, 그 후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대로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