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며 덴마크 리그 득점 1위인 조규성, 3년간 50골 역대급 득점력 주민규,
황선홍 감독의 말처럼 과연 득점력은 다른것일까요?
주민규 출전?

울산 HD의 주민규가 태국전에 출전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한축구 대표팀의 임시 감독인 황선홍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주민규의 이름이 포함되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민규가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1년과 2023년에 K리그1 득점왕에 올라가는 등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울루 벤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같은 감독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민규 발탁이유

하지만 황 감독은 주민규를 최근 A매치 2연전에 호출했습니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득점 능력을 칭찬하며 “최근 3년 동안 K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이지만 첫발탁

주민규는 1990년생으로, 현재 발표된 명단 기준으로 33세 333일의 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첫 번째 선수로서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2008년 10월에 32세 131일의 나이로 발탁된 송정현(당시 전남 드래곤즈)입니다.
태국전에 대비하여 18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주민규에게는 태큭마크를 달고 참여한 첫 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탁구 게이트’, ‘카드 게이트’ 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두웠던 만큼 아쉽게도 신고식은 없었습니다.
취재진은 공개된 훈련 초반 15분 내내 힘찬 기합 소리를 듣지 못했으며, 이례적으로 별도의 선수 인터뷰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자숙과 단합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민규냐 조규성이냐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에 나섭니다. 이날 주민규의 선발 출전 여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소집된 최전방 공격수인 조규성(미트윌란)은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조규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조규성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 바일레 BK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덴마크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이후에는 후반기에 1골에 그쳐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주민규는 대표팀 동료들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규성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조규성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민규가 선발이 아니더라도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감독이 극찬한 주민규의 활약을 기대하며, 태국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