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지금이 이길 적기
태국 메시마저 호언장담하고 나선 한국전?!
태국메시
‘태국 메시’로 불리는 차나팁 송크라신(31세, 빠툼 유나이티드)은 한국전 승리를 예견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 경기를 위해 한국과 태국은 26일에는 장소를 방콕으로 변경하여 리턴 매치를 펼칠 예정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태국과의 경기를 위한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K리그 득점왕인 주민규가 드디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부 갈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이강인도 다시 한 번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어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룰 것입니다. K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던 이승우는 아쉽게도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인 손흥민 등은 18일 귀국하고, 19일 대표팀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이강인은 19일 오후에 귀국했으며, 20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입니다.
황감독의 목표
태국과의 두 경기만을 맡게 된 A대표팀을 이끌게 된 황선홍 감독은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가 큰 위기에 처해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위원회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고심이 많았다. 내가 14년 동안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축구인으로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말하며 대표팀을 원팀으로 모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동남아 최강자’로 불리는 태국은 부상으로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던 핵심 선수인 송크라신까지 되살려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태국감독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은 “송크라신은 새해 첫날 일본전과 아시안컵에도 후보에 있었지만 부상으로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건강 상태가 좋아져서 다시 선발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선수입니다. 한국과의 두 경기에서 팀을 지원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자신합니다.
‘태국 메시’로 불리는 송크라신은 신장이 157cm에 불과하지만 J리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그는 2017년부터 J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며 동남아 축구 선수들의 가치를 높였으며, 2023년에는 태국 프로리그 팀인 빠툼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 이길수있다
송크라신은 ‘시암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많은 측면에서 우리보다 강합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태국도 한국과 비기거나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라며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1%의 승리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송크라신의 발언과는 달리 태국은 한국에게 전력적으로는 상대할 만한 강점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아시안컵 내부 갈등으로 인해 한국이 동남아 팀에게 더 쉽게 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송크라신이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한다면, 김민재와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많은 이가 김민재가 송크라신을 월드클래스 피지컬로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