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할려면 손흥민처럼?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가 EPL 선수들에게 신선한 조언을 해 화제입니다.
30대 이후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어린 선수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2005년 연인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뒀으며, 장남은 현재 축구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는 지난 2012년 리버풀이 리그컵을 우승했을 때 아들을 경기장에 데리고 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캐러거는 수많은 20대 축구 선수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축구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가질 때를 30대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에게 조언

캐러거는 “내 아들은 내가 경기하는 모습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경기장에 함께 갔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며 “이것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리그컵 결승에서 실제로 그 곁에서 경기를 했었다. 그 당시는 내가 축구 경력의 막바지에 있었다. 돌아보면 정말 좋은 기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금 선수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자녀를 최대한 늦게 낳는 것”이라며 “특히 현재 프로 축구 선수가 된 아들에게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들이 벌써?!

캐러거와 함께 있던 NFL 스타 저스틴 제임스 왓도 캐러거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스포츠와 자녀 사이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나누는 것이 아무에게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은퇴 이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며, 자녀가 은퇴 이유 중 하나였고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러거의 아들인 제임스 캐러거는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뒤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여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활약할 예정이며, 이제 막 21세가 된 아들에게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준 것입니다.
일찍 VS 늦게

축구계에서는 자녀를 낳는 시기를 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루기도 하고, 어떤 선수들은 은퇴 이후로 미루기도 합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어린 나이에 자녀를 가졌고, 손흥민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동안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결혼을 미루는 이유로 자신의 축구 경력을 최대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아버지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