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결국!
백승호의 결승골에도 불구하고 강등된 버밍엄시티, 마침내 원인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3부 강등



버밍엄 시티는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시각에 플리머스 아가일도 헐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버밍엄은 강등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22위로 강등이 확정되었습니다.
경기에서 버밍엄의 주전 미드필더 백승호는 선발로 나서 맹활약했습니다. 백승호는 전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위협했고, 후반 11분에는 팀 동료 케시 앤더슨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 오른 볼을 문전에서 헤더로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 골은 백승호가 지난 1월 버밍엄으로 이적한 후 첫 득점이자, 그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 되었습니다.
강등원인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의 결승골에도 불구하고 강등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팀을 이끌었던 웨인 루니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루니 감독의 지도 하에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 강등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버밍엄 시티는 2010~201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후, 이번에는 챔피언십에서도 13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더선 신문은 5일, 웨인 루니가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팀이 리그1(3부 리그)로 강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선은 버밍엄이 챔피언십에서 강등됐으며, 백승호의 골로 이긴 경기에도 불구하고 플리머스 아가일과 셰필드 웬즈데이의 승리가 버밍엄의 희망을 좌절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대체 왜?



또한, 신문은 버밍엄 시티의 이사회가 지난해 10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존 유스터스 감독을 해임하고 웨인 루니를 선임한 결정이 강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니 감독은 15경기 중 단 2경기만 승리를 거두었고, 그의 짧은 임기 동안 팀은 계속해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결국 그는 지난 1월에 해고되고 토니 모브레이가 그의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더선은 루니가 선임되기 전에 버밍엄이 존 유스터스 감독 체제 하에서 EPL 승격을 노릴 수 있는 6위에 올라 있었지만, 루니 부임 이후 성적이 급격히 악화되어 결국 20위까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루니를 선임한 결정이 버밍엄을 강등으로 이끌었고, 백승호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의 가치까지 퇴색되었다고 더선은 지적했습니다. 이는 결국 루니 선임의 나비 효과가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