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회자되는 손흥민?!
클롭감독이 떠나는 와중에도 손흥민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대체 뭐라고 했을까요?
리버풀 떠나는 클롭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마치며 그간의 경험을 돌아보았습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말하지 못한 이야기, 풋볼 미라클과 많은 웃음들”이라고 언급하며, 이별의 순간을 감성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클롭은 지난 1월 팀을 떠날 것임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오래전부터 이별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약 9년 동안의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그의 리더십 하에서 리버풀은 여러 놀라운 성취를 이루었으며, 그가 언급한 ‘풋볼 미라클’은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클롭 감독은 팀과의 이별 후에도 축구계에서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흥민 트라우마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리버풀 코치진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함께한 시간들을 회고하며 특별히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의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언급했습니다.
이 골은 리버풀에게 2-0 승리를 확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고, 그는 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도 떠올렸습니다.
당시 결승전에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주요 공격 옵션으로 부각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었습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긴장했다고 회상하며, 오리기의 결정적인 골이 나온 후에야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클롭 킬러
손흥민은 클롭 감독과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이었을 때부터 클롭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고,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후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자신의 인생에서 큰 실수 중 하나로 꼽은 바 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경기력과 그에 대한 클롭 감독의 높은 평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