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준호” k5리그로 이적했던 손준호의 놀라운 근황

손준호가 풀려난지 3개월차, 5부리그로 간 그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10개월 구금

중국 공안에 구금되었다가 10개월 만에 석방된 손준호(31)가 축구장으로 돌아오며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 4월 K5리그 건융FC에 등록을 마치고, 26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세곡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K5리그 서울특별시 디비전 리그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경기 참가

경기 후 손준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경기 감각이나 체력은 부족하지만 근육 상태는 좋다”고 말하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겪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한 이야기는 피하면서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을 시도하다가 중국 당국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그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구류되어 거의 1년 간 조사를 받았으며, 올해 3월에야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중국 당국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5부리그 갔는데..

손준호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과거 소속팀이었던 전북 현대의 훈련장에서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건융FC에서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K5리그 서울특별시 디비전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8개 팀 중 유일하게 벽산플레이어스만이 국가대표급 선수의 합류에 반대 의견을 내어 손준호의 출전이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실무자들과의 구두 약속으로 벽산 플레이어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손준호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 아쉽다”며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희망

손준호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K리그1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을 통해 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가면서 대표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