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대전의 아들인 이진현 선수가, 해외 재진출 시즌 종료를 알려화제입니다.
그의 유럽 재도전은 어떤 성과를 맺었을까요?
유럽 재도전 시즌

이진현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잔류를 확정 지은 시즌이었습니다.
이진현 선수가 속한 푸슈차니에포워미체는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 34라운드에서 피아스트 글리비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팀에게 귀중한 승점을 안겨주며,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경기가 진행된 유제프 피우수트스키 원수 경기장에서 이진현 선수는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볼 터치 42회, 패스 성공률 67%, 성공적인 크로스 2회,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성공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활동량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로써 소파 스코어에서는 7.3점의 높은 평점을 획득하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진현 선수의 유럽 재도전 첫 시즌은 포항 스틸러스 산하의 포철동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 대학교에 진학한 후 이룬 성과입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그의 성장과 재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이진현 선수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첫 발을 오스트리아에서 내디뎠습니다.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 보여준 뛰어난 잠재력과 2017년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의 KF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진현 선수는 해당 팀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으나,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한 시즌 만에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하였습니다.
국내복귀

2018년 K리그로 복귀한 이진현 선수는 그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후 대구FC를 거쳐 2021시즌에는 대전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며, 2022시즌에는 K리그1 승격에 큰 공을 세우며 팀의 에이스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럽 무대에 대한 재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이진현 선수는 시즌 종료 후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이적이 불발되어 대전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한 시즌을 더 뛰었습니다.
K리그에서 3시즌 동안 총 78경기에 출전하여 8골과 13도움을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다시 유럽

올해 이진현 선수는 유럽 무대로의 재진출을 결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폴란드 1부리그 팀인 푸슈차니에포워미체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팀은 지난 시즌 창단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로 승격한 신흥 강호입니다. 이진현이 합류했을 때, 팀은 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어 강등권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이진현 선수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담당하는 주요 키커로서 그의 뛰어난 킥력이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적 후 그는 14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7경기는 선발로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에 열린 구르니크 자브제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팀의 잔류 또한 이진현 선수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시즌 막판에 치러진 10경기에서 4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