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셀틱에서 삭제되어버린 오현규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한 가운데, 오현규를 산다는 팀이 나와 화제입니다.
00이적

오현규 선수가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헹크를 이끌고 있는 ‘친한파’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언론

‘데일리 레코드’라는 스코틀랜드 지역 신문에 따르면, 이미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헹크는 오현규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적 형태는 셀틱의 결정에 따라 임대 혹은 완전 이적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서는 박주호 선수와 함께 했으며,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해 그가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공격수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진현 선수를 지도했으며, 일본 비셀 고베에서는 골키퍼 김승규 선수를 기용한 바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된 적이 있으며, K리그 구단 감독직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오현규 선수의 경력은 지난해부터 매우 다이나믹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목받던 공격수였던 그는 김천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일찍이 마치고, 2022년에는 수원삼성에서 K리그1 시즌 동안 13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이적하였고, 2022-2023 시즌 후반기에는 컵대회를 포함하여 7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신임 아래 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2023-2024 시즌부터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셀틱의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셀틱과 재계약을 맺고 머물게 되면서 오현규 선수의 주전 자리 기대감은 좌절되었습니다.
자리없어

그 결과, 오현규는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기간 중 보인 컨디션 난조와 셀틱에 새로 영입된 애덤 아이다와의 치열한 주전 경쟁에 밀려 결국 시즌을 6골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A매치에서의 11경기 무득점 기록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현규 선수는 아직 23세의 젊은 나이로, 벨기에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그에게 부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헹크로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친한파 감독인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지도 아래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는 만큼, 오현규 선수에게도 긍정적인 환경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