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사가 16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고려되는 총 12명의 인물을 언급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국내외 감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봉과 조건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결과라고 합니다.
놀라운 후보의 정체?!

이번 후보 선정 과정은 이전과 달리 유력 후보에 대한 내부 정보 유출이 없는 상황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는 18일에 후임 감독 선정을 위한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편, 6월 A매치를 통해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인 김도훈 임시 감독은 12명의 후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훈 감독은 199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K리그와 J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성남, 강원, 울산 등의 K리그 팀을 이끌며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산에서는 리그 우승에 실패하며 ‘만년 2인자’라는 이미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싱가포르의 라이언시티 FC를 이끌며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냈지만, 2년 차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을 떠난 후 2년 간의 야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 잘하네?

2024년 5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을 맡게 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도훈 감독은 기존의 주요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신예 선수들의 A매치 데뷔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팀의 조화와 미래 준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현재 소속팀이 없어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축구협회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인 협상이 가능한 김도훈 감독은 매력적인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이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후보가 거론되었으며, 한국에서는 홍명보, 김학범, 황선홍 감독 등이 후보로 논의되었지만, 이들 모두 현재 소속팀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네티즌 반응

김도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게 나타났습니다.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도훈 감독의 최근 승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중국을 겨우 이겨놓고 이렇게 찬양받는 감독 처음 본다”, “차라리 외국인 감독으로 실험하느니 안정감으로 가겠다는 거지” 등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세대 교체할 적임자를 구해야지. 이러다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팀 되겠네”와 같은 의견도 나왔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손흥민을 잘 활용하고 있다”, “일본도 자국 감독을 사용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김도훈 감독님 받지 마세요”, “난 대찬성”, “난 김도훈 감독 좋다” 등으로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 비공개회의를 개최하여 각 감독 후보들의 경기 모델을 확인하고 후보군을 더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차기 감독을 최종 선임할 계획입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한국에 맞는 스타일을 갖추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최고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