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랑 일하나 같이하자?!
대전 감독으로 취임한 황선홍 감독의 1호 영입생의 정체가 드러나 화제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은 당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았으나,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인해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민성 감독과 결별하고, 창단 감독인 황선홍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였습니다. 황 감독의 지도 아래,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로 복귀를 희망하는 김문환의 영입도 임박한 상태입니다.
공격부진

특히 대전은 공격진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핵심 공격수인 구텍이 부상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음라파도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 감독은 구텍의 복귀를 기다리면서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천성훈을 선택하였습니다.
양쪽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 천성훈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천성훈은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설 자리를 잃고 무고사에 밀려 자주 교체 멤버로만 출전하며 9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인천 역시 예산 문제로 선수 판매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전폭지원?!

이 과정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은 황선홍 감독의 주도 하에 과감한 영입 전략을 펼쳤습니다. 황 감독은 과거 U-23 대표팀에서의 인연을 통해 천성훈의 신뢰를 얻어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대전은 인천이 처음에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적극적인 접근으로 인천의 마음을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천성훈은 인천에서의 경력 동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그의 뛰어난 기량과 피지컬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대전 이적은 황 감독과의 인연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천성훈의 영입을 통해 전방 공격진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선수 영입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한편, 대전은 전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리그에서의 성적을 3승 6무 8패(승점 15)로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