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쏘니를 건드려?!” 벤탄쿠르 인종차별에 분노해 SNS에 찾아가 댓글 단 ‘유명모델’

감히 쏘니를?!

얼마전 불거진 인종차별사태에 유명모델이 직접 나섰습니다.

유명모델 분노

유명 모델 혜박이 손흥민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혜박은 프라다, 디올,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브랜드 패션쇼에 서 본 경험이 있는 모델입니다. 그녀는 축구선수 벤탄쿠르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에 댓글을 달면서, 벤탄쿠르의 최근 인터뷰에서 나타난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혜박은 “인종차별에 대한 당신의 최근 인터뷰가 당신에게 부정적인 조명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일반화는 해롭고 무례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우리는 다른 나라와 그들의 사람들을 존중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말로 꺼내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을 ‘나쁜 농담’이라고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 농담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리플남긴 그녀

혜박은 벤탄쿠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 정중하고 진심으로 사죄해라”며 “이 사건이 배움의 기회로 작용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비슷한 실수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다른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사건

손흥민이 겪은 일에 대해 혜박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팀 동료인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때문입니다.

벤탄쿠르는 한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발언은 곧 인종차별적으로 받아들여졌고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건성

벤탄쿠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쏘니!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널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줘! 사랑해!”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Sony’로 잘못 기재하였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특성상 게시물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사라지므로 현재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 본인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계 내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