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가 엄청 축하해줬어요
이번에 또다시 유럽리거가 탄생한 가운데, 그의 소감이 화제입니다.
고별무대

설영우 선수가 울산 HD와의 고별 무대를 마치고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울산 경기는 지난달 4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였으며, 이 경기에서 울산은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고질적인 오른 어깨 탈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후, 이적을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자회견

설영우는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적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이적이 다소 늦어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설렘도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는 어려운 결정에도 불구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준 팀과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진정한 성골 유스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설영우는 그곳의 팬들과 특별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유스 시절부터 울산에서 성장했고, 팬들의 사랑과 애정에 크게 감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한다. 하지만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며,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실패하더라도 울산에서 은퇴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국내로 돌아오게 되면 울산 이외에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진출

유럽 진출에 대한 그의 소회는 감정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웠으며,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지친 것을 인정하면서도, 경기를 뛰고 싶은 열정이 가득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MBTI 성향이 ‘E’로 혼자 생활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표현하며,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주가 주는 느낌이 이상하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설영우는 또한 고 유상철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하며,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스승에 대한 최고의 대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유럽리거들

그리고 그는 영어 공부에도 힘써왔으며, 즈베즈다에서의 경험 후에는 영국이나 독일 같은 리그로 이적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더불어, 동료 선수들인 이강인, 정우영, 오현규와의 관계도 언급하며 그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설영우는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사인을 위해 세르비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그의 새로운 시작과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즈베즈다 팀에 합류하면서 설영우는 황인범 선수와 함께 뛸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황인범은 이미 즈베즈다에서 뛰면서 리그 MVP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10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7~2018시즌부터 7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명문 클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