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마시를 놓친것부터 외인들 줄줄이 탈락 이유가 밝혀져 충격입니다.
박주호 외에 또다른 전력강화위원이 폭로했습니다.
연이은 폭탄발언

한국 축구계에서 최근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사령탑 선임을 담당했던 전력강화위원 중 한 명인 박주호씨가 자신의 사퇴를 선언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내정 과정에 대한 불만을 폭로했습니다.
박주호씨는 “지난 5개월 동안의 노력이 허무하게 느껴진다. 홍 감독의 선임 과정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폭로는 이미 부정적인 여론에 불을 지필 정도로 파장이 컸습니다. 또 다른 전력강화위원인 A씨도 박씨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며, 문제의 본질이 금전적인 문제에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지도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연봉 가이드라인과 실제 통보된 금액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제시 마쉬 감독을 영입하려 했으나 협회가 제시한 연봉은 공개된 최대 금액의 절반도 되지 않아 영입에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체 왜있는거야?

전력강화위원회의 운영 문제가 한국 축구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씨는 전력강화위원회가 제8차 회의에 참여한 협회 직원을 통해 연봉 가이드라인을 늦게 알게 된 사실을 밝히면서, 이 정보를 일찍 알았다면 더 현실적인 외국인 지도자 후보를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지는 10차 회의에서는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그레이엄 아널드, 홍명보 감독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이 중에서 다비드 바그너 감독만이 협회의 연봉 가이드라인을 수락한 유일한 후보였습니다. A씨는 특히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을 후순위로 밀어냈으며, 최종 결정은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위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해성 사퇴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사퇴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정 위원장은 홍명보 감독을 현실적인 1순위 후보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감독 선임의 전권을 갖게 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최종 선임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A씨는 정해성 위원장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결론이 난 것에 대해 시간 낭비가 아쉽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력강화위원회의 운영과 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효율성 문제를 드러내며,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