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말 사실아니야~
대한축구협회가 박주호의 제시마치 감독 불발설에 대해 반박을 해 화제입니다.
장문의 해명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장문의 해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22일 KFA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관련 Q&A’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해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부분은 현재 캐나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제시 마치 감독이 언급된 내용입니다.
제시마치의 진실

KFA는 미국 국적의 A감독으로 알려진 마치와의 협상 실패 이유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마치 감독은 전술적 플랜, 지도 스타일, 경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순위 협상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마치 감독의 국내 거주 여부가 중요한 조건이었음을 KFA는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마치 감독의 에이전트는 협상 초기에는 연봉과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세금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면서 협상이 지연되었습니다.
결국 협상은 KFA의 요청 시한을 넘기며 결렬되었고, 마치 측에서는 국내 거주와 세금 문제로 인해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KFA는 전했습니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대한축구협회(KFA)는 여러 감독과 접촉했으나, 결국 울산HD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KFA는 여러 감독과 협상한 사실을 공개했고, 다수의 후보들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KFA가 해명문에서 특히 제시 마치 감독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항입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의 폭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주호의 제시마치

박주호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마치 감독과의 대화 내용을 상세히 공유했습니다. 박 위원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황희찬 선수와의 관계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박 위원은 마치 감독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하면서, 양측이 상당한 교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마치 감독이 “나는 한국이다”라고까지 말하며 열정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초기에 KFA 내부에서 마치 감독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