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손흥민 선수가 2년만에 토트넘을 통해 국내서 경기를 뛰게 된 가운데, K리그 복귀에 대한 의견을 밝혀 화제입니다.
2년만에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소속팀과 함께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인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를 전했습니다.
일본찍고 한국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아시아 투어 첫 경기를 3대 2로 승리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토트넘의 이번 방한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당시에는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친선전을 가졌습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갖고, 이어서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소감은
그는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는데, 많은 환영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대해 언급하며, “첫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영광이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런 사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손흥민을 향한 사랑이 구단에도 연결된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리그 복귀는 언제?
손흥민 선수는 2년 전 K리그 선수들과의 유니폼 교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2년 전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해서 유니폼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주지 못했다. 이번에도 연락이 와서 농담으로 없다고 말했는데, 그건 경기 후에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K리그 관람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영국에서 지내다 보니 시차가 있어서 경기를 많이 보진 못했다. 그럼에도 K리그를 보는 건 항상 기대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미래에 K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언제 K리그로 갈지는 당장 말씀드리기 어렵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성장하고 더 많은 업적을 남기고 싶고,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K리그도 항상 내 머릿속에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