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이는 사실 딴데 가고 싶어했어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김병지 대표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입니다.
꽁병지tv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양민혁 선수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서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만약 자신의 자금으로 구단을 운영했다면 양민혁을 토트넘으로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독일의 클럽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선수를 육성한 후 높은 이적료를 받는 전략을 선호했음을 언급하며, 양민혁이 향후 큰 성공을 거둘 경우 강원FC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셀 온 조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양민혁 선수의 의견과 현재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내 구단이면 안보내

김 대표는 선수 개인의 경력 발전을 위해 이적을 허락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선수가 더 성장한 후에 이적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비즈니스적인 측면과 선수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관점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혁 선수에 대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토트넘 이외에도 상당했습니다. 김병지 대표는 여러 외국 에이전트들이 구단을 찾았으며, 그 중에는 유명한 빅클럽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구단명 대신 색상이나 특징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클럽을 언급했습니다.
양민혁 선수는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그 27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FC의 리그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올해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신설된 이후 프로 데뷔 시즌에 이 상을 받은 첫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골을 모두 획득하며 K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는 국가대표

양민혁 선수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그를 대표팀에 발탁했습니다.
양민혁은 오는 9월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그의 경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발탁은 그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실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