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이 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에서 0-1로 패하며 연속 두 경기 패배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이 경기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고, 이 패배로 팀은 시즌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1승 1무 2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이젠 보내줄게

팀의 주요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하여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중앙과 왼쪽 측면을 오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팀의 득점에는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반 19분에는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주는 바람에 팀은 끝내 승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손흥민 인터뷰

경기 후 손흥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패배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우리 팀이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팬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로 마음이 아프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또한 팀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강한 모습으로 반등하기 위한 의지를 피력하며, “축구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시즌은 길고, 우리에게는 반등할 시간과 기회가 충분하다”고 덧붙여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토트넘 팬들에게 다소 위안이 될 수 있지만, 팀이 실제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지적한 대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팀이 세트피스에서 총 16골을 내준 것은 페널티킥을 제외한 전체 54골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팀의 수비 전술과 집중력 문제를 드러내는 것으로,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우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내탓 아니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한 관심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팀은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한 번의 실수로 큰 대가를 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축구를 의미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들 분노폭발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감독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라”, “no fight, no plan, no hope”, “최고의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2경기 연속 유효 슈팅 ‘제로’?” 등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손흥민 선수가 골잡이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을 반영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일부 팬들은 손흥민 선수에게 토트넘을 떠나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반응은 팀의 현재 상황과 감독의 전략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팀 내부에서도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