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ACL에 처음 참여한 광주FC가 제대로 일을 냈습니다.
엄청난 경기력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처음 참가한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7-3의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멋진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는 2024~25 ACL 엘리트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상대로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사니 선수가 해트트릭을 포함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정호연 선수도 2도움을 추가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상 처음

이날 승리는 광주FC에게 단순히 숫자상의 승리를 넘어, 팀 역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클럽대항전에 참가하여 얻은 역사적인 첫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했습니다.
팀은 앞으로 K리그1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치르고, 다음 달에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ACL 엘리트는 동·서아시아 지역의 각 12개 팀이 참여하여 8차례의 맞대결을 통해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대회 구조는 광주FC에게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날 광주는 4-4-2 전형을 사용하여 공격적이고 균형 잡힌 팀워크를 선보였습니다.
외인

경기 초반, 아사니는 광주 구단 역사에 남을 첫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정호연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되어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정호연이 크로스를 올려 오후성이 추가 골을 넣으며 광주의 기세를 더욱 높였습니다.
요코하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전반 34분 에우베르가 광주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을 만회했습니다. 이 골로 전반을 2-1로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10분 아사니가 다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요코하마의 에우베르도 빠르게 대응해 4분 만에 다시 한 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3-2로 좁혔습니다.
후반막판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로는 광주가 다시 한번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카와 이희균, 그리고 가브리엘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광주는 요코하마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가브리엘은 경기 막판에 상대 플레이어 에두아르두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유도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렇게 힘차게 경기를 마무리한 광주FC는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