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습니까 토트넘?” 2연패 토트넘,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충격적인 우승확률 공개

이런 악재가..연이은 악재에 신음하는 토트넘에게 힘이 쭉 빠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경기(8승 2무) 무패를 달리다 부상·퇴장 악재 속에 기세가 꺾인 ‘캡틴’ 손흥민(31)의 토트넘이 우승할 확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토트넘? 어떻게 될까요?

분위기 좋았는데

토트넘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8승 2무를 달리며 구단 사상 첫 EPL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공격 축구’를 앞세웠고, 주장으로 손흥민을 새롭게 선임하며 ‘원팀’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2명이 다치고, 2명이 퇴장하는 악재 속에서 1-4로 대패하더니 울버햄프턴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습니다.

2연패. 팀의 중심인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8승 2무 2패가 된 토트넘(승점 26)은 맨시티(9승 1무 2패·승점 28), 리버풀·아스널(이상 8승 3무 1패·승점 27)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15일 토트넘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이 0.3%에 불과하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4위(24.6%)나 5위(21.4%)로 마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4위일 경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는 있습니다. 다만 6위(17.8%)나 7위(9.8%)까지 떨어질 확률도 낮지 않았습니다.

이는 옵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가 남은 시즌 일정에 대한 1만회가량의 시뮬레이션을 거치고 내놓은 결론입니다. 옵타는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무려 84.6%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했습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각각 9.1%, 5.6%로 우승 확률 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7승·승점 21·6위)는 우승 가능성이 아예 없었다. 맨유가 4위 안에 자리할 확률도 15.3%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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