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00하지마!” 맨시티전 극장골, 하프타임때 포스테코글루의 ‘이것’ 때문이었다

워낙 명승부였던 경기,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경기였는데요. 이번에는 하프타임때 선수들을 깨운 포스테코글루의 명연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무승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 잘 싸웠습니다. 맨시티는 현 리그 최강이자, 유럽 최강인 팀입니다.

하프타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례적 000

1-2로 뒤진 채 끝난 전반전.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을 질타했습니다.

풋볼런던은 5일(한국시각) ‘하프타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에게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화가 많이 난 상태였습니다. 너희들은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제발 두려워하지 마라. 그냥 플레이해라라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토트넘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유명세에 눌러 압박을 받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손흥민 정도만이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문제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들을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을 포착했습니다. 불도저처럼 밀어부쳤다. 하프 타임 그가 불같이 화를 낸 이유였습니다.

극장골 주인공의 소감

데얀 클루셉스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은 옳았다. 후반 우리는 다른 팀이 된 것처럼 플레이를 했다. 계속 플레이했고, 스스로를 믿었다. 압박감은 없었다.

후반 우리 팀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며 ‘우리는 더욱 성장해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할 수 있고, 그렇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하프 타임 불호령은 우리를 완전히 깨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