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정하는 2023년의 선수, 바로 김민재죠. 세리에A 각종 상을 휩쓰는 것은 물론, 아시아 수비수 최초 발롱도로 22위, 올해의 팀등 대단한 성과를 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더욱 놀라운 상황을 맞이했는데..무엇일까요?
수비수인데 엄청나네

김민재는 2023년 국내외 굵직한 시상식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공격수보다 주목받기 힘든 센터백 포지션에서 낸 성과라 더 의의가 큽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오후 5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축구계 관계자와 국가대표팀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KFA어워즈를 열고 한국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을 했습니다.
어마어마하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건 김민재였습니다. 김민재는 언론사,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에서 137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손흥민은 113점, 3위 이강인은 84점이었습니다.
이로써 새해가 밝자마자 열린 시상식을 통해 환상적인 2023년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33년 만에 나폴리를 정상에 올려놓은 건 김민재를 비롯한 신예 선수들이었습니다.
특히 김민재는 결정적인 수비를 성공시킬 때마다 홈 구장 관중들이 “킴킴킴킴”을 외치는 특이한 응원법까지 정착시키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리에A 평정

그 성과로 2022-2023 세리에A 공식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걸 시작으로 개인상 및 각종 베스트팀 선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세리에A 리그 베스트 팀에 포함됐고, 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올라 22위를 했습니다. 수비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해외파 선수’도 가져갔습니다.
쏟아지는 00

이처럼 쏟아지는 상복은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영플레이어와 베스트일레븐을 쓸어담았던 데뷔 초반 이후 오랜만입니다. 김민재의 활약상은 몸담고 뛰었던 이탈리아, 모국 대한민국, 소속된 대륙, 나아가 전세계에서까지 인정 받았습니다. 아시아 수비수가 받을 수 있는 개인수상으로는 그랜드슬램에 가까운 성과입니다.
환상적인 2023년을 보낸 김민재는 새해 첫 일정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합니다. 2일 동료들과 합류해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을 치르고,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활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대회에서 비록 팀은 8강에 그쳤지만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5년 만에 급성장한 김민재의 기량은 더 큰 기대를 갖기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