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포버지..감사합니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차출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시안컵 소신발언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토트넘서 빠지는 선수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아 선수들이 4년에 한 번씩 시즌 도중 자리를 비우게 되는 상황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4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이번 1월, 그리고 길어지면 2월까지 팀 내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러한 사실이 선수 영입 계획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거란 생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안컵 소신발언

아시안컵은 4년에 한 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2년에 한 번 개최됩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을 보유한 유럽 팀들은 순위 경쟁에 몰두해야 하는 겨울에 전력 누수를 감수해야 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같은 사실이 선수 영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묻자 “그런 제약을 두면 훌륭한 선수를 놓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아시아 출신이지만 클럽을 대표해온 선수(손흥민)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가. 그를 4년에 한 번 5주 정도 잃는다고 해도, 나는 아주 작은 대가를 치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토너먼트다. 이들을 이해해야 한다. 한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건 축구 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손흥민과 파페 사르 역시 우리와 함께하길 원했을 거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표팀 경기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나는 대표팀 경기에 출전한다는 이유로 선수를 배제할 생각이 없다. 선수로서 발전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아프리카 선수들의 시즌 도중 대회 차출을 적극 지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