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이 선수에 대해서는 도저히 쉴드 불가하다며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막판 허무한 행동을 한 이선수,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왜?
한국 국가대표팀이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조규성 선수(FC 미트윌란 소속)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습니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한국팀은 이로써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충격적인 패배 이후, 축구 팬들의 분노는 조규성 선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이건 00망신
7일, 조규성 선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창은 그가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장면을 두고 비판하는 의견으로 가득 찼습니다. 팬들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하냐”, “이참에 할리우드에 진출하라”, “이건 나라 망신이다”, “‘나 혼자 넘어진다’인가”, “배우가 왜 뛰고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실망은 일주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이전에 연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지만,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헤딩골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습니다.
문제의 그 장면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조규성 선수는 후반 11분 박용우 선수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던 중 넘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이는 논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판은 이를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판단하고 조규성 선수에게 시뮬레이션 파울을 선언하며 옐로카드를 부여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
경기 후, 조규성 선수는 “많이 아쉽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제 자신도 실망스럽고 부족함을 많이 느낀 대회였다.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120분 동안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힘들었지만, 저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지켜봐 주신 팬들께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