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최악의 상황” 올림픽 대표팀, 아시안컵 앞두고 충격적인 악재 발생했다

우려헸던 일이 터졌습니다.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대표팀이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최종엔트리 발표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한국시간)에 발표하여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되었던 양현준의 소속팀인 셀틱FC가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 불가 결정을 최종적으로 알려왔기 때문에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를 대체 발탁했다. 금일 대표팀과 두바이로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도중 강원FC를 떠나 셀틱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2경기에 출전하여 1골과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호출을 받아 지난 1월에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2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양현준은 2002년생으로, 이번 U23 대표팀에 합류함으로써 황선홍호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응 안돼~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소속팀들은 선수의 차출을 의무로 삼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직접 유럽으로 가서 구단들을 찾아가 차출 협조를 구했습니다.

당시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구단을 방문하여 약속을 받아왔다”고 밝혔으나, 구단들의 결정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셀틱이 입장을 변경하면서 양현준은 이번 아시안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차출 거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WAFF U23 챔피언십에서 뛰는 도중 소속팀인 스토크시티의 부름을 받아 돌아간 배준호가 그러한 사례입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가 복귀한 후 2경기 중 1승 1무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여건은 어렵습니다. 4월에는 5경기가 예정돼 있어 팀 상황상 배준호를 차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