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6호골”그러나 경기 망친 포스텍의 옹고집, 언제까지?!

아이고 흥민아!

리그 16호골을 넣었지만 웃을수 없던 손흥민

북런던 더비

손흥민 선수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만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에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는 기회였으나, 토트넘은 결국 2-3으로 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4위는 사실상..

토트넘의 이번 패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18승 6무 9패로 승점 60을 기록,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4위인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차이가 7점이며, 애스턴 빌라가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격차를 좁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토트넘은 앞으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 남은 일정이 매우 험난합니다.

포스텍의 고집

이 날 토트넘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고, 유효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이 무뎠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내내 활발히 움직였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에서는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습니다. 이전 경기인 뉴캐슬전에서도 부진하여 일찍 교체된 바 있어, 팀과 개인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임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반전의 시작

후반전에 들어서며 아스널이 지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은 경기의 흐름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윙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의 여러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평점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6.9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경기 중 32번의 터치와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패스 시도는 23번에 그쳤으며 키패스는 단 1회였습니다. 이는 손흥민에게 충분한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손흥민은 2015~2016 시즌부터 토트넘의 일원으로 북런던 더비에 총 20회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더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팀의 패배로 인해 승부를 뒤집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