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못해?!” vs “그건 아니야” 10번째 개막전 손흥민, 현지평가가 갈린 이유

“왜이렇게 못해?” vs “못한건 아니야”

토트넘이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손흥민에 대한 극과극 평가가 화제입니다.

10번째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소속으로 자신의 1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4~25 EPL 1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 스텟

지난 시즌 17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92분 동안 63회의 볼 터치와 2회의 키 패스, 1회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리샤를리송과 교체되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다양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페드로 포로(7.7점), 도미닉 솔란케(7.4점)에 이어 토트넘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한편, 양팀을 통틀어 레스터의 압둘 파타우가 제이미 바디의 동점 골을 도운 공로로 8.3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엇갈린 현지평가

축구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 선수에게 7.3점을 부여하며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8.2점을 받은 선수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디슨은 7.9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7.8점, 도미닉 솔란케는 7.6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레스터 측에서는 압둘 파타우가 8.4점을 받아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유독 낮은 평점을 주기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토트넘 출전 선수 중 브레넌 존슨(4점) 다음으로 낮은 5점을 부여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솔란케에게 멋진 얼리 크로스를 보냈으나 골키퍼에게 막힌 다이빙 헤더와 몇 차례의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눈에 띄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고 혹평했습니다. 이러한 비평은 손흥민의 전반적인 경기 활약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