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뒤집혔다” 터키 이적 앞둔 홍현석, 돌연 취소후 이곳으로?

어? 열받네 터키 안가!

판이 뒤집혔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다른곳에 이적을 앞두고 있습니다.

벨기에 축구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홍현석의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28일(한국시간)에 전했습니다.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 팀인 현대고등학교에서 성장했습니다. 2018년 졸업 후 울산에 입단한 그는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소속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갔습니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유니오즈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며 30경기에 출장해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잠재력 포텐

잠재력을 인정받은 홍현석은 2020-21시즌에 오스트리아 LASK로 완전 이적한 뒤 다시 유니오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는 24경기에서 2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듬해에는 LASK에서 40경기에 출전해 1골과 8도움을 추가했습니다.

홍현석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군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그의 성장세는 계속되어 2022-23 시즌 초, 벨기에의 헨트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첫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페루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습니다. 지난 시즌 홍현석은 41경기에 출전하여 7골과 8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디렉터 말 결국 이적은

헨트의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는 “우리는 홍현석을 잡고 싶지만, 선수가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면 선수에겐 그럴 권리가 있다. 기회가 있다면 협조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선수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행선지는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였습니다. 튀르키예 ‘HABER ANLIK’는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 이적에 합의했다.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출발했다. 계약 직전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홍현석은 이적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 일부 팬들의 불만에 대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벨기에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타볼리에리 기자는 “홍현석의 분데스리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홍현석이 마인츠에 합류하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게 됩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