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건 좀..
뽑아놓고도 안쓰네!?
오만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아예 하지 못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 유망주 출전 불발
양민혁 선수가 국가대표팀 A매치 데뷔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과 정호연(광주FC)도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홍 감독이 선발한 선수들이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실제 경기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양민혁 선수는 특히 주목받던 선수였습니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을 마치고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이는 손흥민 선수보다도 빠른 시기였습니다.
벼랑끝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에서 기존 주축 선수들과 베테랑을 주로 기용하면서 신예 선수들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양민혁은 오만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정호연은 팔레스타인전에서 교체 명단에는 올랐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최우진 선수는 두 경기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현재 세대교체라는 중요한 과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예들을 직접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양민혁 선수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을 때 큰 영광이라고 느꼈으며, 선배 선수들에게 빨리 적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이 경기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렸고, B조 2차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는 전반 1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이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오만은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상황에서 하비브 알 사디의 크로스를 아흐메드 알카미시가 골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공격을 지속했고,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주민규의 득점으로 3-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