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충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힌 ‘인간 손흥민’

”매일 손흥민과 함께하면 그가 000이라는걸 알 수 있다“

늘 모든 감독들의 우상이자 함께가고싶은 선수인 손흥민, 현 토트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감독의 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습니다. ’The Spurs Express’는 7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운이 좋게도 나는 좋은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엘리트인 선수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손흥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올렸습니다.

경기후 손흥민 말말말

경기가 끝난 뒤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득점을 했고, 도움을 제공했다. 손흥민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은 ‘빅 플레이어’다. 그는 멋진 아우라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배후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셀틱 FC의 감독을 역임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사령탑 자리에 앉았습니다. 

올 시즌 파격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토트넘을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습니다.

감독이 손흥민에게 받은 느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커리어를 마쳤을 때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이미 좋은 선수임을 알고 있었지만, 매일 그와 함께하면서 느낀 게 그가 인간적으로도 모범을 보이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커리어를 거치며 여러 번 고난을 겪었지만 매일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그를 보면 내게도 영감을 준다. 그는 매일 그것이 축복이라고 느끼며 그런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난 빈 자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통해 메우고 있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생각에 쏘니는 자신의 머리 속에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좋든, 나쁘든, 뭐라하든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전력으로 달리는 것은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지만, 리더와 최고의 선수가 그렇게 한다면 동료로서 그것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그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기회?!

한편, 토트넘은 8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득점한다면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합니다.